VUCA(변동성(Volatility)-불확실성(Uncertainty)-복잡성(Complexity)-모호성(Ambiguity))의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조직들은 이전보다 더 혁신을 강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영진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과거 경험 또는 최고경영자의 지식 및 직관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내려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및 시장 환경 속에서 미래를 인지하고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세우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혼란스러운 VUCA세상에서 조직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위비드는 메타버스 속에서 보험기업과 함께 4회차에 걸쳐 현재 조직 내 그리고 일상에서 어떠한 변화들을 경험하고 있는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어떻게 협업하는 것이 좋은지, 또 우리 조직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TEP 1/변화
- 요즘 내가 마주하고 있는 변화들에 대하여
나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조직생활까지 요즘 내가 경험하고 있는 변화들에 대해 3가지의 질문(변화의 속도, 변화의 크기, 변화의 주제)들을 통해 서로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시장환경변화의 불연속성과 복잡성의 증가로 과거 경험에 의거한 의사결정 및 전략수립으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변화의 추이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 및 실패로 인해 학습하는 것이 오늘날 조직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라는 것을 학습했습니다.
- 변화는 왜 어려울까?
변화라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익숙해진 업무 패턴, 습관된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학습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이 과정에서 실패와 좌절, 더 나아가 분노라는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화를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내게 주어진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인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필요한데요, 자기효능감은 우리 몸의 근육과 같이 매일 반복적인 학습 및 훈련을 통해 조금씩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변화가 왜 어려운지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의 글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 If Your Employees Don’t Share This One Belief, They Will Resist Every Change You Try To Make (forbes.com)
STEP 2/협업
- 조직 속 협업 경험
나의 조직생활 속 협업을 통해 성취를 경험한 적, 협업이 잘 되었던 경험과 이와 반대로 협업이 어려웠던 경험, 그리고 협업에서 중요한 점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협업 LEVEL UP 방법
협업의 좋은 예로는 스포츠 팀을 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을 훌륭하게 해냄과 동시에 다른 팀원을 의식하면서 보완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점인데요, 조직 내에서도 동료를 팀원으로 여기며 부족한 점을 상호보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직 내 원활한 협업을 위해서는 서로의 일하는 방식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등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DISC진단을 통해 서로의 일하는 유형을 알아보고, 특정 유형의 사람들과 협업할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지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협업에서 중요한 것은?
협업의 시작은 소통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말하지 않으면 어떤 부분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또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한지 다른 구성원이 알 길이 없습니다. 킴 스콧의 책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에서는 ‘완전한 솔직함(RADICAL CANDOR)’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솔직함이란 진정성을 담은 솔직함으로 업무적 관계를 넘어서는 것과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것, 이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참여자들은 우리 조직이 얼마나 서로에게 솔직하게 대화하는지, 또 나 자신은 얼마나 솔직하게 대화하는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STEP 3/문제해결
- 하던 대로 하기 전략에서 벗어나기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장에서는 기존 성공전략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기술의 발달, 새로운 법규 및 정책,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기존 전략이 적용되기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고 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우리나라 노동인구와 경제력에서 점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현재 보험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던 대로 하기 전략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TO BE: 우리가 이르고자 하는/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 AS IS: 우리의 현재는 어디에 있는지
- TO BE와 AS IS의 거리 줄이기: 어떻게 가까워질 것인가?
TO BE로부터 시작하는 중요성은 AS IS에서 출발하는 한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요, AS IS로부터의 출발은 현재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해결 방법에 있어서도 가장 혁신적이고 본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보다 현재 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Amazon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TO BE로부터 시작하는 사고방식입니다.
변화, 협업, 문제해결 프로그램 KEY POINT!
1.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펼쳐진 워크숍의 묘미
- 참여자들은 서로 다른 물리적 공간에서 참여하지만 메타버스 세상 속 함께 한 공간서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떨어져 있지만 함께 하고 있다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공간의 제약이 없어 다른 부서 및 실제로는 만나기 어려운 구성원들을 보고, 업무에서 잘되는 점과 고민되는 점을 서로 공유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협업 툴을 사용하여 참여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발언할 수 있으며, 솔직한 발언으로 더 객관적인 이슈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실습을 통한 이해력 향상
- 참여자들은 워크숍 중 협업을 위한 DISC진단과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세스 실습을 통해 이론적인 개념만 이해하는 것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친숙하지 않고 다소 낯선 존재인 MZ세대를 대상으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업무 속에서의 발전가능성 및 개선점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꿰뚫어보는 눈과 해결하는 힘을 길러낼 수 있습니다.
- 워크숍을 통해 배운 개념을 필요한 경우 실제 업무 현장에 반영해볼 수 있는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3. 변화, 협업, 문제해결 프로그램 워크숍의 핵심: SO AT THE END OF THE DAY, WHAT WILL WE ACHIEVE?
- 변화의 중요성과,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에 대처하고 관리를 해야 하는지 insight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협업 단계에서의 DISC진단을 통해 다른 동료와 같이 협업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원활할지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구성원 간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 문제해결 단계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제정의, 특정 대상 지정,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과정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와 유사한 조직 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가이드를 마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