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팀의 성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일 변수이다.’
네이비씰 : 승리의 기술 中
INTRO. NAVY SEALS episode
🪖1등 팀의 리더와 꼴찌 팀의 리더를 바꾼다면?
1962년 1월 1일 창설한 미국의 해군 특수전 부대 NAVY SEALS.
SEAL은 바다(Sea), 하늘(Air), 땅(Land)의 약자로 육해공 어떤 환경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한 부대를 의미합니다.
특수전 전반에서 활약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의 특수부대이죠.
네이비씰은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하는 리더십 원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7명이 100kg가 넘는 보트를 머리 위에 이고 훈련을 받는 어느 날이었습니다.
교관이 훈련생들을 여러 조로 나누어 물에서 수영하기, 달리기 등 경쟁을 시키는데 A조는 항상 1등을 하는데 B조는 항상 꼴등을 했습니다.
꼴등을 하게 되면 엄청난 체벌을 받는데도 B조의 기록은 좀처럼 향상되지 않았죠.
B조에는 체력이나 정신력이 낮은 훈련생들이 있었을지도, 유난히 바다의 파도가 셌을지도 아니면 그날따라 운이 나빴을지도 모릅니다.
이에, 교관은 A조와 B조의 리더를 서로 바꿔보기로 합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만년 꼴찌팀이던 B조가 1등을 하고, A조는 2등을 한 것이었습니다.
B조에서 바뀐 것은 ‘리더’ 한 명입니다.
그 리더는 구성원을 비난하지 않았고, 운이 나빴다고 판단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우리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으며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 기대 수준까지 팀원들이 따라오도록 만들었습니다.
1등을 하던 A조는 리더가 바뀌었음에도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그 비결은 이전의 훌륭한 리더를 통해서 팀워크와 승리의 정신이 훈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원들은 최고의 리더가 없음에도 서로에게 최고의 성과를 요구했고, 자발적으로 움직였죠.
이처럼 동일한 조직도 누가 이끄는가에 따라 사기와 성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뛰어난 리더는 어느 조직을 맞아도 팀을 부흥시키고 승리하게 만듭니다. 설령 그가 떠날지라도 그 영향은 구성원들에게 심어집니다.
불행한 팀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지만, 좋은 팀은 반드시 좋은 리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리더십 레벨업을 위해 한 조직을 찾아간 위비드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BUILDING A BETTER TEAM : 더 좋은 조직을 위한 리더들의 대화
2023 하반기, A사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출시를 바라보고 달려온 탓에 업무 우선순위, 서비스의 비전 등의 대화는 점점 줄어들고 리더들은 지쳐있었죠.
위비드는 A사와 함께 각 리더들이 생각하고 있는 서비스의 비전과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고 더 좋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 피어러닝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리더 피어러닝 워크숍 대화 엿보기
ㅣ LEADERS’ SELF CHECK : 상반기 돌아보기
: 1년 사이 2배 이상 커진 조직이고, 바쁘게 달려왔기에
팀의 비전 & 협업 방식 등 주요 아젠다에 대한 대화를 할 시간이 너무 없었다는 것이 클라이언트의 고민이었습니다.
우리는 우선 리더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솔직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상반기 회고 그룹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CHECK IN! 상반기를 회고하면서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팀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리더부터 믿고 일하던 팀원의 퇴사를 겪은 리더까지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리더들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에 깊게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ㅣ LEADERSHIP SNAPSHOT : 리더의 순간으로 돌아가기
: 상반기를 회고하며 공감대와 신뢰를 쌓은 리더들은 이제 솔직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상반기에 각자 어떤 순간을 맞이했는지, 그 순간에 어떤 판단을 했는지, 러닝포인트는 무엇인지 등
순간에 발휘한 나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합니다.
상반기에 겪은 다양한 일 중 가장 임팩트 있었던 순간을 공유하고,
그 순간에 내렸던 판단과 러닝포인트, 그때 발휘한 나의 리더십에 대하여 더 깊은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이슈에 대응했던 일, 조직 간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던 상황을 해결했던 일,
팀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ㅣ LEADER PEER LEARNING : 순간의 판단을 정렬해서 만들어 낸 우리만의 리더십 원칙
: 순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자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 아젠다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비전 제시 & 성과 관리 & 코칭, 피드백 & 갈등 해결 & 조직 간 커뮤니케이션 등등..
이제 우리는 KNOW-HOW를 넘어 행동으로 이어질 DO-HOW에 대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 속에서 리더들은 우리 팀에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지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전 제시에 강점이 있는 A 팀장님과 코칭, 피드백에 강점이 있는 B 팀장님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러닝포인트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어떻게 나의 팀에 적용할 것인지
워크시트에 계획하며 길고 길었던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마무리하며. 나에게 맞는 리더십을 찾는 대화
기나긴 8시간의 워크숍을 마치고 참여자들은 오늘 얻은 서로의 노하우를
팀에 어떻게 적용할지 기대되는 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날의 대화가 갖는 가장 큰 의미는 각 리더들이 서로의 강점을 있는 그대로 흡수하며
우리 조직과 나에 맞는 리더십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점이었습니다.
💡 컨설턴트 MESSAGE
리더도 힘들다. 리더 동료그룹 형성이 중요한 이유리더들은 서비스직만큼이나 높은 빈도로 감정 노동을 수행합니다.
리더가 그룹의 분위기와 감정 상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것이 전체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보면
리더들은 필수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조직 문화 담당자라면 리더가 감정 노동으로 덜 지칠 수 있도록 감정적 역량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동료그룹을 형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입니다.자신의 경험과 스트레스를 공유할 수 있는 동료그룹의 존재만으로도 고립과 외로움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이 리더코칭 서클이나 워크숍 등을 꾸준히 진행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