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 X 퍼실리테이션으로 융합인재를 양성하다

디자인씽킹 X 퍼실리테이션으로 융합인재를 양성하다
: 202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대학교 X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ICC프로젝트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학인 인하대학교에서 특정 학문과 전문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갖춘 융합 인재가 필요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글로벌 리더로서 핵심적인 동력이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ICC(Inha Creative Change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CC 프로젝트란 융합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전공, 다문화 학생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제해결을 진행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입니다.

ICC 프로젝트의 여정

STEP 1. 킥오프 워크숍: 팀빌딩 그리고 퍼실리테이션 학습
“참여의 분위기 형성, 그리고 프로젝트 기간 동안 지켜야 할 우리만의 약속”
– 다양한 학년 및 전공의 학생들이 서로를 탐색하며 알아보는 시간과 팀플을 잘 하기 위해 서로와의 약속을 만듭니다.
– ICC 프로젝트의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씽킹을 학습하고, 팀원들과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퍼실리테이션을 학습합니다.

STEP 2. 주제 탐색 워크숍: 지역에 대한 정보 탐색 및 1차 주제 확정
“그 지역은 무슨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어떤 주제로 해볼까?”
– 지역에 대한 기본 정보를 찾아보고 어떤 주제로 접근하면 좋을지 대화를 나누어보는 시간입니다.
– 주제가 결정되면 주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찾아 관점을 확장시킵니다.

STEP 3. 인사이트 데이: 최종 주제 선정 및 인터뷰 준비
“우리가 생각한 이 지역의 문제가 지역 주민들 또한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 현장 답사에 필요한 주민 인터뷰 질문지를 작성하고 직접 시뮬레이션 해봅니다.
– 어떤 정보를 확인하고 싶은지, 어떻게하면 궁금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여 인터뷰 질문지를 완성합니다.

STEP 4. 메이킹 데이: 아이디에이션 및 시각화
“이 문제를 이렇게 해결해보면 어떨까?”, “이 방법은 이런 모습으로 이뤄질거야!”
– 선정된 최종 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에이션을 진행합니다.
– 그 중 가장 좋은 해결 방안을 설정하고 프로토타이핑으로 제작합니다.

지역 현장 답사 모습
아이디에이션 모습

ICC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한 것

6주 간의 여정 속에서 나 이외에 지역을 바라보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이 생기며, 서로 잘 모르는 팀원들끼리 의견을 나누며 더 좋은 의견을 만들어가는 경험 속에서
학생들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확대, 문제 해결 프로세스, 집단 지성의 힘 등을 학습했습니다.
이후 학생들이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번 경험이 바탕으로 더 좋은 프로젝트를 리딩 또는 참여할 수 있게 되겠지요.

팀 프로젝트는 곧 커뮤니케이션에 달렸다.

ICC프로젝트를 4년째 진행하면서 수상에 성공한 팀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유난히 대화를 많이 하는 것, 서로의 업무를 중간 중간 공유하는 것, 어려워하는 팀원이 있으면 너, 나 할 것 없이 일을 도와주는 것, 잘하는 점과 아쉬운 점을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 등 모두가 커뮤니케이션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팀플을 하다 보면 무임승차하는 팀원의 경우, 해와야 할 것을 완료하지 못하고 오는 경우, 회의를 하는데 말 하는 사람만 말하는 경우, 무엇을 결정할 때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등 다양한 어려움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퍼실리테이션은 대화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디에이션의 발산, 수렴, 결정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우리는 ICC프로젝트에서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서로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프로젝트 기간동안 팀플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룰을 작성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후 퍼실리테이터없이도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도구 및 방법을 체험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런 학습을 통해 팀이 자체적인 힘을 갖고 프로젝트를 완수하게 됩니다.

프롤로그, 몸소 느낀 집단지성의 힘

“대화 하는게 즐겁다!, 이렇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팀플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이 프로젝트 1학년 아이들이 꼭 들었으면 좋겠어요!”
“상을 못 타더라도, 함께 한 팀원들을 알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문제를 해결할 때 그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사용자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살면서 질문을 만드는 관점에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질문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위비드는 인하대와 2020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하대와 함께 ICC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 회마다 약 60~70명의 학생들을 만났고 학생들과 호흡하며 즐겁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퍼실리테이션을 학습하고,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열정과 최선을 다해 몰입하여 이 모든 과정을 해냅니다.

팀플이 제일 싫다고 했던 학생, 팀플에 리더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극혐하는 학생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팀으로 일하는 즐거움을 함께 학습해 나갑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무엇인가를 함께하는 것보다 혼자하는 것을 점점 더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것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지만 방법을 학습한다면 우리는 좀 더 멀리, 더 큰 성과를 향해 달려 갈 수 있습니다.

Author avatar
위비드
https://wivi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