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어떻게 하면 함께 더 잘할 수 있을까 (feat. 일하는 방식의 혁신)

하루 8시간 주 5일. 우리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일터에서 보냅니다. 그 중에서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 협력하여 일하는 내가 소속되어 있는 팀, 그리고 그 팀원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가장 많습니다. 팀은 조직의 기본적인 단위 조직으로써 조직의 효율과 성공은 팀의 능력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팀은 혼자 일하는 개인보다 더 많고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팀의 구성원들은 같이 일하면서 서로에게 배우고, 개인의 지식과 전문성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점들은 팀의 구성원들이 집단적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의존적으로 일을 할 때만 나타나는데요, 우리 팀 어떻게 하면 함께 더 잘할 수 있을 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은 모든 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비드에서는 최근 몇 개월에 걸쳐 통신 기업과 함께 우리 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시너지를 내고 더 재밌게 일할 수 있는지 팀 차원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TEP 1/ 요즘 나의 3가지 키워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조직 내 여러 팀 중 총 13팀이 각 다른 날짜와 다른 시간에 팀 단위로 참여했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강화와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인해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서로 얼굴을 보지 못했던 구성원들도 있었고, 온라인 워크숍이 낯설기도 해서 조금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는데요, 먼저 온라인 워크숍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과 소통하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요즘 나의 3가지 키워드’를 작성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라인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키워드들을 봄으로써 ‘아, 우리 팀원들은 요즘 이런 관심사가 있구나’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STEP 2/ 우리 팀 일하는 방식 체크

같은 팀에 속하였을지라도 개개인마다 어떤 부분에서 우리 팀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또는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지가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 팀 구성원들이 우리 팀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서 나에 대한 3가지 키워드를 작성한 것과 같이 ‘우리 팀 일하는 방식 3가지 키워드’를 작성해 각자가 바라보는 팀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어 우리 팀의 설문결과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두 가지 데이터를 통해 팀의 업무 방식, 팀원들과의 관계, 다른 팀 혹은 부서와의 연결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우리 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공감되는 점과 의외라고 생각되는 점, 그리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의견을 나눠보았습니다.

STEP 3/ 우리 팀의 미션탐색

‘조직이 우리 팀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팀 구성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우리 팀이 존재하는 이유, 우리 팀이 조직의 성과에 기여해야 하는 부분, 즉 팀 구성원이 공유하는 미션과 비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다음으로 올해 우리 팀의 지향점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대부분의 팀에서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미션과 비전, 그리고 팀의 지향점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비슷한 맥락의 아이디어를 그룹화 한 뒤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2-3개의 핵심 토픽으로 추려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려진 핵심 토픽에 대해 구성원들은 우리 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논의하였습니다.

STEP 4/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업무 관련된 이야기와 더불어 ‘나’의 이야기, ‘요즘 나는 어떻게 지내는지’와 같이 평소에는 기회가 되지 않아 잘 하지 못했던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재택근무로 인해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오랜만에 팀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동의 결과물을 도출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워크숍 마무리 단계에는 팀장님의 WRAP UP메시지가 있었는데요, 팀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다 같이 협력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팀원들이 본 워크숍을 통해 도출해낸 의견들을 고민하거나 추진해본다는 등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들의 확인과 결정, 그리고 팀 차원에서의 논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워크숍 진행사진

어느 훌륭한 조직에서도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

팀워크의 기반이 다져졌을 때 팀이 능률적으로 작동되고, 팀으로부터 나아가 조직 전체에 목적도 달성될 수 있습니다. 좋은 팀일수록 한 마음 한 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데요, 구성원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동시에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격려하며 일체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구성원들 간 끈끈한 신뢰로 이어져 있을 때 협동심이 더욱 발휘되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에도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각자 다른 공간에서 일을 하고 있는 만큼, 예전에 비해 구성원들 간의 소통에 많은 제약이 존재합니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와 가까이 함께 일을 했던 방식과는 달리 서로 떨어져 일하게 되면서 같이 식사도 하고, 업무를 비롯한 일상다반사를 소통하며 쌓을 수 있는 구성원 간 유대감과 결속력이 낮아져 있다는 점은 팀의 리더뿐만 아니라 구성원들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듯 소통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들은 서로의 생각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구성원 개개인의 다양한 관점과 의견들을 소통하며 통해 우리 팀, 함께 더 잘 일하기 위해서 팀 차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결정했습니다.

위비드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AKA. 일방혁) 프로그램 KEY POINT!

1. 팀 차원의 논의

  • 팀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하는 작업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상호작용하고 함께 작업해야 합니다.
  •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구성원들은 리모트워크를 하게 되면서 서로 떨어져 각자의 공간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상호 간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구성원 간 결속력이 낮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 일방혁 프로그램은 팀 차원의 논의와 공동의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통해 떨어져 있는 구성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팀 차원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온라인 워크숍의 묘미

  • 온라인 워크숍은 익명성이 보장되어 구성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의견을 발언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런 익명성 뒤에 숨어 서로를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 속에서 접점을 발견하게 하여 하나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3. 일방혁 워크숍의 핵심: SO AT THE END OF THE DAY, WHAT WILL WE ACHIEVE?

  • 워크숍을 통해 다이얼로그하며 우리 팀이 함께 더 일을 잘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팀 차원으로 결정하고 공표할 수 있습니다.
  • 일방혁 프로그램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팀 리더의 WRAP UP 메시지를 통해 팀 차원에서 내린 결정에 대한 확인과 팀 논의를 완결 지을 수 있습니다.
Author avatar
JINA
Be in harmony, yet be different

Post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